[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후원하는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3개 제품, 62개 모델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다ㆍ최대 규모의 수상실적이다.
특히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에너지위너상은 유엔기구로부터 에너지 효율화 확산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기도 했다.
우선 LG 태양광 모듈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최고 모듈 효율(19.5%)을 달성, 올해 ‘에너지대상’을 받았다. 네온2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방열설계 기술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고천장등은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LED 고천장등은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하고,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방열구조로 설계해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을 53% 높였다.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냉장고 ‘V9500’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 950리터 이상 냉장고 중 국내 최저 소비전력(월간 소비전력은 29.9kWh)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LG 울트라HD TV는 업계 최다 규모인 총 6개 녹색기기부문에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동일 밝기에서 소비전력을 약 3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드럼세탁기 ▷트윈워시 ▷전자동 세탁기 블랙라벨 ▷듀얼 에어컨 ▷한랭지형 시스템 에어컨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 ▷인버터 제습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이 녹색기기 부문 에너지위너상을, ▷LED 평판조명이 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 제품의 고효율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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