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4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6%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4천471억원으로 6.2%,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28%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9.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1.6%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2분기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용 고화소 모듈 본격 양산 등으로 7천61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2분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판소재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17% 감소한 3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장부품사업부는 19% 늘어난 2천346억원, LED(발광다이오드)사업부는 30% 감소한 1천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TV 등 전방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핵심사업인 카메라모듈과 차량 전장부품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 감소폭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카메라모듈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고 차량 전장부품분야 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핵심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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