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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형 드론 꼼짝 마?…아직은 안될 걸
[헤럴드경제] 핵발전소, 공항 등 국가 주요 시설물들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 위협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드론 방어 체계 개발을 위한 노력도 한창이다. 그러나 방어체계의 실제 운용엔 여전히 적잖은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MBDA의 드론 방어시스템

우선 실용성의 문제다.

독일에 본사를 둔 미사일 전문업체 MBDA는 지난 5월 시험에서 500m 거리에서 움직이는 드론을 레이저로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성공에도 레이저 격추 방법은 제약이 많다는 우려를 샀다. 우선 정부 시설물이나 체육관처럼 민감한 장소 주위 상공은 접근 자체가 제한적이라서다. 게다가 이들 시설 대부분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있어 침투한 드론을 격추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때도 있다.


(사진) 군사용 드론 프레데터의 미사일 발사장면

비용도 걸림돌이다.
영국의 브라이터 서베이런스가 개발한 드론 방어 체계는 100만 달러(11억 7000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드론 가격이 방어 시스템 가격에 비해 월등히 싸다는 것. 아무리 정교한 상업용 드론 방어체계라도 가격이 1000달러(117만원가량) 이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브라이터 서베이런스 측은 자사의 드론 방어시스템이 영국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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