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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 가면 전기차를 타라?…소음ㆍ충전비ㆍ환경오염 3無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제주에서 렌터카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SK렌터카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제주 전기차 렌탈 예약이 완료됐다. 2012년부터 제주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렌터카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렌터카는 현대기아차 쏘울EV와 레이EV 등 총 20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편안한 승차감과 높은 경제성을 바탕으로 전기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렌터카는 엔진 소음이 없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제주도의 자랑인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듣기에 적합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전기충전을 무료로 제공해 별도의 유류비가 들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제주 곳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도 전기차 렌터카 인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성산 일출봉, 산방산, 산굼부리 등 주요 관광명소와 호텔 등 숙박지를 중심으로 약 300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여행객들이 관광할 때 불편함 없이 충전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제주도청과 정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기차 렌터카 차량 추가 및 인프라 개선에 나서 제주도의 친환경 선도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차(EVㆍElectric Vehicle)란 전기만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소음이 거의 없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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