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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분야에 5000억 규모 특별융자 투입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가 관광사업체 등 관광분야에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등으로 크게 위축돼 있는 관광사업체의 경영 정상화 및 관광분야 시설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 투입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융자로 시설자금 3750억 원, 운영자금 1210억 원 등 총 496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특별융자 신청ㆍ접수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시설자금 신청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접수하고, 운영자금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접수한다.

최종 융자 대상자 선정 결과는 20일 문체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을 통해 발표하며,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12월 18일까지 관광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는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에 한하여 지원된다. 특히 운영자금의 경우 그간 정기융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시민박업, 야영장업 등 12개 업종이 지원 대상 업종으로 추가됐다.

또한 호텔업의 경우, 종래에는 운영자금 지원 대상에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제외하고, 특급호텔은 한식당 운영호텔만 지원했으나, 이번 추경부터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기업 및 특급호텔을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15년 3분기 2.25%)가 적용되며, 중소기업(0.75%p) 및 관광숙박시설(1.25%p)은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대출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4년(거치기간 포함), 시설자금은 최장 13년(거치기간 포함) 등으로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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