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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SUV ‘디젤 전쟁’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티볼리 디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7월 공개된 티볼리 디젤은 ‘고성능, 고효율’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주행감각과 개선된 연비효율을 갖춰 쌍용차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 자동차시장의 대세 키워드 ‘SUV’, ‘소형’, ‘디젤’의 조합이 성공적으로 먹혀 들어간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소형 SUV는 전년동기 대비 38%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디젤 모델의 인기는 비단 신차시장 뿐 아니라 중고차시장까지 영향을 끼쳐 디젤 모델의 잔존가치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볼리 디젤 못지않은 매력을 갖춘 소형 디젤 SUV에 대해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알아봤다.

▶르노삼성 QM3

그동안 소형 디젤 SUV 시장은 르노삼성 QM3가 돋보였다. 중대형과는 달리 소형 차급에서 디젤 엔진을 채택한 국산 SUV 모델이 사실상 전무했다. 특히 QM3는 부드러운 곡선이 강조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존의 투박하고 거친 SUV에 대한 인식을 뒤바꿨다. 깐깐한 여성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보다 큰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

깔끔하게 마감된 실내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을 비치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 18.5km/ℓ라는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QM3 신차 가격은 2280만~2570만원이며, 2014년식 중고차는 카즈(www.carz.co.kr) 기준 168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푸조 2008

수입차를 선택하고 싶지만 비싼 구매비용이 부담이라면 푸조 2008이 해답이 될 수 있다. 2008은 폭스바겐 티구안, 포드 익스플로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수입 SUV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디자인, 사양, 주행성능, 연비, 가격 등 다방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푸조의 주력 해치백 208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SUV보다는 왜건에 가까운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7.4km/ℓ로, 동급 경쟁모델 QM3만큼이나 높은 연비효율을 보여준다.

신차의 경우 3000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중고차의 경우 카즈 기준 2014년식의 시세가 2550만원부터 형성돼 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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