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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플렉스’ 도전은 계속된다...G플렉스3 내년 출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실험은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내년 3월 G플렉스3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전작과 동일하게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다시 6인치로 돌아간다. LG전자는 G플렉스1에서 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선명도가 발목을 잡았다. 올해 초 선보인 G플렉스2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이고 선명도 역시 높혔지만, AP 발열 논란에 부진을 겪었다.

내년에 선보일 G플렉스3는 두 전작의 문제점을 참조,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디스플레이는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높아진 해상도와 선명성을 반영, 다시 6인치로 돌아간다. 휘어진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살려 6인치까지 화면을 키워도, 손에 쥘 때는 5인치 중반대 크기로 느껴질 수 있는 점을 100% 활용한 것이다.

또 AP는 발열 문제를 해결했을 것으로 기대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이 사용된다. 램 역시 4GB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카메라는 2070만 화소까지 올라간다.

금속형 케이스가 사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금속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곡선형 스마트폰에 금속을 사용할 경우, LG전자는 이 부분에서도 애플 및 삼성 이상가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G플렉스 출시 이후, 완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 최신 플레그십 기종은 물론 중저가 모델에도 곡률을 가진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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