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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시작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부터 국내에서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은 알림창을 통해 바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고, 그 외 사용자들도 홈페이지를 방문,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10 업그레이드에는 약 3GB 용량의 빈 저장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PC나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따로 신경쓰지 않고도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형 PC 및 HDD를 사용하면서, 동영상이나 각종 파일을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사전에 공간 확보 작업이 필요하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향후 1년간 계속된다. 윈도7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1년 안에 원할 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일부 호기심 많은 유저가 아니라면 통상 은행 및 각종 주요 사이트의 호환성 점검이 끝나는 수 개월 후에 업데이트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이유다.

한편 윈도10에서는 시작 버튼도 다시 나타났다. 윈도8에서 사용자들을 당혹하게 했던 UI를 마침내 버리고,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XP 스타일로 돌아온 것이다. 또 스마트폰을 위해 개발한 음성 인식 서비스도 지원한다. 음성으로 검색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사용자들에게 일반 PC 환경에서 어떤 편의성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터넷 탐색 도구는 MS가 새로 만든 브라우저 엣지가 기본이며, 기존 IE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IE11도 별도로 함께 제공한다.

윈도10은 PC, 태블릿, 휴대폰 등 기기별로 모두 7개 버전으로 구성됐다. 가정용 윈도10 홈, 스마트폰용 윈도10 모바일, 그 외 서버용 제품 등도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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