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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드럼 세탁기’ 9년만에 美 시장 1위 등극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가전 업계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라큐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2.3%의 점유율(매출 기준)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첫 진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삼성 대용량 드럼세탁기 WF45H6300AG와 WF45H6300AW 모델.

동급 최대 수준의 용량과 강력한 물 분사로 세탁 시간을 현격히 줄여주는 ‘슈퍼스피드’, 자동으로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 클린 플러스’ 등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세탁 가전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최초로 드럼세탁기ㆍ전자동세탁기ㆍ의류 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3개 부문 평가 1위를 모두 휩쓸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삼성 대용량 드럼세탁기 WF45H6300AG와 WF45H6300AW 모델.

한편 미국 가전 시장은 전통 깊은 유럽 브랜드와 미국 현지 브랜드 등 세계 각지의 업체가 모두 모인 치열한 경쟁의 장이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드럼세탁기는 전체 세탁기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로 미국에서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것은 “글로벌 세탁 가전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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