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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게임왕좌를 향해 ON] ‘마비노기 듀얼’ 7개 언어로 세계 정조준
모바일 게임의 강자인 넥슨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기존 모바일게임사업실을 본부로 승격해 3개실을 배치,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직을 확대 개편했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 타이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명작을 모바일로, ‘레고’ ‘파이널 판타지XI’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개발=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명작’으로 꼽힐만한 우수 IP(지적 재산권) 확보를 통한 모바일 시장 공략이다. 첫 손에 꼽힐 만한 것은 블럭완구 레고 시리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내년 아시아 지역에 선보인다. 스퀘어에닉스와 ‘파이널 판타지 XI’의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장르는 다중 사용자 온라인 모바일 롤 플레잉 게임(MMMRPG)로 내년 전세계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중국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은 연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선보인다.

넥슨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을 최근 선보였다.

▶‘탑오브랭커’ ‘용사X용사’ ‘천량팔부’ 등 상반기 글로벌 히트=상반기 출시작들도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구글플레이를 통해 ‘탑오브탱커 for Kakao’는 3D그래픽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실시간 전투를 구현한 수집형 액션 RPG로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호쾌한 타격감과 조작의 쾌감을 극대화한 액션RPG ‘용사X용사’(콘컴 개발)는 지난 6월 23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스’의 기획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도미네이션즈’은 지난4월초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두 달 만에 누적다운로드 720만건을 돌파했다. 중국 공략도 강화했다. 넥슨은 중국 게임업체 창유와 손잡고 ‘천룡팔부’를 지난 6월 29일 출시했다.


▶하반기 라인업 ‘프로젝트 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슈퍼 판타지 워’=넥슨의 하반기 출시작도 배급작(퍼플리싱)과 자체 개발작, ‘글로벌 원빌드’ 타이틀이 고루 분포돼 있다. 넷게임즈의 풀 3D 모바일 액션 RPG ‘프로젝트 HIT(히트)’가 출격 대기 중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을 강조해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넥슨의 자체 개발작으로는 ‘마비노기’의 이은석 감독 차기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기대를 받고 있다. 공룡 시대 야생 환경에 던져진 현대인이 가상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장르다. 이 밖에도 ‘영웅의 군단: 레이드’와 모바일 액션 RPG ‘프레타’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지역별 차이를 최소화한 글로벌용 게임인 ‘글로벌 원빌드’ 타이틀도 주목할만하다. 첫 주인공은 데브캣 스튜디오의 정통 모바일 TCG(카드수집게임)인 ‘마비노기 듀얼’로 총 7개국 언어 지원으로 연내 선보인다. 전략 시뮬레이션롤플레잉게임(SRPG) ‘슈퍼 판타지 워’도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 준비 중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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