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면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주말마다 해수욕장은 이미 30~4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북적댄다. 올해 해수욕장에서는 유난히 래쉬가드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해수욕장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패션은 바로 비키니다.
비키니를 입기 위해 겨울부터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 직장인 A씨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해서 군살이 없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 만들기에 성공을 했지만, 볼륨감이 사라져 이른바 ‘절벽녀’가 되어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A씨처럼 동양여성의 평균 가슴크기는 75A로 서양인에 비해 빈약한 편이다. 그래서 최근 가슴성형을 받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가슴성형은 켈러펀넬이다.
켈러펀넬은 켈러펀넬2라는 일회용 깔때기를 사용하여 신경이나 혈관 손상 없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슴성형은 보형물에 강한 힘을 가해 억지로 밀어 넣는 방식이지만 켈러펀넬은 손을 대지 않아 보형물의 변형이 적고 정확한 위치에 삽입이 가능하다.
특히 무균 처리된 일회용 깔때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는 편이며 1.5~2cm 최소 절개를 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은 Full HD 내시경을 통해 진행된다. Full HD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보다 5~6배의 선명도와 화질을 가지고 있어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보형물이 삽입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에 혈관, 근육, 연부조직 등의 손상을 최소해 수술 후 통증, 구형구축 현상이 현저히 적은 편이다.
어필성형외과 조동필원장은 “가슴수술은 개개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수술법과 보형물이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사람마다 가슴의 크기, 모양, 두께 등이 달라 일률적인 방식을 적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