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2015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6199억원과 영업이익 20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기 대비 각각 2.5%, 20%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실적 하락의 요인으로 “중국 및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타이어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2~14%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덧붙였다.
특히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고, 2015년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 중심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타이어와 트럭버스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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