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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국립현대미술관장 재공모…외국인도 가능
[헤럴드경제]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절차가 다시 진행된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가량 공석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공직 채용 정보 사이트(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앞선 공모에서 적격자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지난 6월 이 같은 공모 심사 결과와 함께재공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최종 심사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효준 씨가 공모 결과에 공개 반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국립현대미술관장 직위는 현재 임기제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통상의 국장급 대우다. 문체부는 미술관장의 외부 역할과 위상을 고려해 그 지위를 격상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미술계에서도 지위 격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술관장은 과천의 현대미술관 본관과 서울관, 덕수궁관 등 세 곳의 업무를 관장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가적 차원의 주요 전시를 총괄하는 실무적 권한과 함께 한국의 미술계를 대표하는 명예까지 부여되는 주요 자리다.

임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최소 3년을 보장하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기본 연봉은 6000만~1억원 범위이지만, 필요시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하며, 성과 연봉도 별도로 지급한다.

문체부는 9월 중 서류 심사와 10월 중 면접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문체부는 공모 진행 상황에 따라 면접 과정의 공무원 역량평가 등 외국인에게 불리할 수 있는 평가 과정 또한 보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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