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일 여름철 바캉스 필수 아이템으로 ‘UO솔라스킨’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배터리 충전으로,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외부 활동에서 생기는 불편도 줄일 수 있는 IT제품이다.
’UO솔라스킨’은 태양광 패널로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는 보조배터리 내장형의 충전 케이스다. 아이폰6 용 솔라스킨은 배터리 킷과 스마트폰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터리 킷은 겉면의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내장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배터리 킷과 케이스를 연결하면 보조배터리가 아이폰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분리형이어서 통화 시에도 태양광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킷의 태양광 패널은 모든 빛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태양 직사광선 하에서 시간당 10% 이상의 충전율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폰 케이스는 40g, 배터리 킷 결합 시 무게 114g으로 아이폰 본체 129g보다 가볍다.
갤럭시노트3 용 솔라스킨도 있다. 갤럭시노트3 용은 내장 보조 배터리 없이 폰 케이스 겉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것으로, 패널이 생산한 전기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충전기의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도시 간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중국와 인도, 그리고 햇빛이 강하고 현지 전력 공급 사정이 좋지 않은 동남아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지붕 위의 태양광 패널이 이제 손 안으로 들어와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웨어 기기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ICT를 위해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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