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MH370기 사고 진상규명하라’ 말레이 정부에 압박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해 의문의 실종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의 잔해가 인도양 레위니옹섬 인근에서 발견된 가운데 중국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사고 관련 조사를 지속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히생자 가족들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진정성있게 지켜달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5일 기자회견에서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가 MH370에서 나온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잔해가 사고기의 것임을 공식 확인했다.

발견된 잔해는 비행기 날개의 일부인 플래퍼론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8일 실종된 이후 500여 일 만에 추락 사실을 확인하면서 수색작업도 다시 활기를 띠게됐다. 호주는 이번 잔해발견을 통해 추락지점과 수색지점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 전보다 더 용이해졌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수개월간 해온 수색이 헛된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 “실종자 가족을 위해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며 수색 지속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