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남아프리카 보츠나와 샌즈 로지 캠핑장에서 포착된 ‘변기 물 마시는 코끼리’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숲에 살던 한 코끼리는 목이 말랐던 나머지,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왔다. 마을을 어슬렁거리던 코끼리는 공중화장실을 발견했고 긴 코를 이용해 물을 마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쾌하지(?) 못한 물맛 때문이었을까. 변기물맛에 마치 배신감을 느낀듯한 코끼리는 결국 변기 커버를 부수기까지 해 눈길을 끈다.
한편 당시 캠핑장으로 휴양 온 사람들은 난데없는 코끼리의 출현에 화장실도 못가고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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