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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인 밀매 노익장(?) 과시한 91세 남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호주 시드니의 91세 할아버지가 코카인을 비누에 집어넣고 수입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호주 이민국경보호부는 지난달 뉴델리에서 시드니 공항으로 들어온 익명의 91세 노인이 코카인 4.5㎏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됐고 징역형을 선고받게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당국은 이 남성의 수하물을 검색한 결과 27개의 비누포장에서 코카인을 발견했고 이것들은 코카인 양성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경찰은 이 할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게 약품을 배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웨인 부크혼 호주연방경찰 매니저는 자신도 모르게 약품을 가져오더라도, 호주에서는 기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크혼은 성명에서 “호주에 의도적으로 마약인줄 알고 가져오거나, 부주의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온 수하물이나 물품 안에 마취제 같은 약품이 있을 것이란 사실에 대해 고의로 모른체한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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