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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주점서 싸우다가…? 남성 항문 속 25㎝ 물체
[헤럴드경제=최승민 객원리포터] 중국 광저우의 한 남성이 항문에 25㎝ 길이의 기다란 플라스틱이 끼워진 채 병원을 찾았다. 복잡한 수술 끝에 이 물체를 제거했지만, 끝내 왜 이 물건이 자신의 엉덩이에 박혔는지는 의사에게 말하지 않았다.

해당 지역 일간지 광저우 데일리는 광저우중국의술대학제일부속병원에서 직장을 절개하고 이물질을 거내는 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얼핏 휴대용 플래시처럼 생긴 2㎝ 직경의 이 물체를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해 걸린 수술시간은 두 시간이었다. 수술을 받은 남성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함구했다.
엑스레이 촬영사진에서 장내 기다란 플라스틱 물체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사진출처=광저우 데일리

수술을 담당한 의사중 한명인 순펭 박사는 “수술 후 환자는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장내 출혈에 대비해 이틀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순 박사는 10년간의 의사 경력 중 이러한 환자는 단 두 차례 접했다고 했다. 다른 한 건은 직장에 오이가 박혀 찾아온 요리사였다고.

남성의 가족은 그가 유흥주점인 KTV에서 다툼 중 이 물체가 꽂혔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본인은 이 물체에 대해 아직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unplugd22@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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