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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나노 입자, 우유 유통기한 두배 늘린다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우유를 은나노 입자가 함유된 플라스틱 보틀에 보관하면 유통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유제품 제조사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의 농식품 제조사 아린두스(Agrindus)의 연구팀에 따르면, A등급 살균우유(pasteurized milk)를 은나노 처리된 플라스틱 병에 넣어 유통시키면 장장 15일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살균유의 유통기한이 통상 10일을 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유지품 패키징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사진출처=123RF]

연구진의 일원인 루이즈 파고토 시모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만든 은나노 병으로 다른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통기한을 2배로 늘린다는 점이 획기적”이라고 했다.

아린두스에 따르면, 은나노 입자 자체는 플라스틱 경계를 벗어나지 않아 우유에 섞이지 않는다.

한편 아린두스는 브라질에서의 실험을 종결하는 즉시 미국과 유럽의 유제품 시장에 대대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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