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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 인공 색소ㆍ향미료 전부 뺀다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켈로그가 시리얼 전 제품과 일부 스낵 및 냉동식품에서 인공 색소와 향미료를 2018년 말까지 제거하겠다고 선언해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통되는 시리얼 전체의 75%가 이미 인공 착색료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전체 50% 정도는 인공 향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다.

앞서 미 켈로그는 지난 6월 켈로그 시리얼 오리지널 라인 중 인공착향료와 질산화 유지를 넣지 않은 시리얼, 그라놀라, 뮤슬리 제품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켈로그 홈페이지]

웰빙푸드 트렌드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박스푸드와 즉석푸드를 외면하면서 영양보다는 간편성이 강조되던 제품들이 매출 급락을 맞게 된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 5월 미국 거대 유통체인 타겟(Target Corp.)은 건강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켈로그, 크래프트, 캠벨, 제네럴 밀스 등 대형 식음료 제조사의 홍보에 대주던 재정지원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차액을 그래놀라, 요구르트 및 몸에 좋은 오일과 소스류 등을 메인으로 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홍보에 투자하는 등 신선식품과 유기농라인을 강화해 유통마트 체인의 리브랜딩을 시도하고 있다.

예전보다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시장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켈로그 측 역시 NMI 건강 트렌드 데이터베이스(NMI Health & Wellness Trends Database) 연구결과 통계치를 인용해 약 51%의 소비자가 켈로그 제품의 원료에서 인공착향료를 줄였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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