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독일행 망명 신청자 수 40만명 이상 이를 듯
[헤럴드경제] 독일 정부가 올해 4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독일로 망명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토마스 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이 같이 발언했다며 독일이 당초 예상치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망명 신청자들을 고려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이민난민사무소(BAMF)는 올해 망명 신청 건수가 45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에 이르는 수치다.

이 같은 망명 건수 증가는 낮은 실업률과 함께 독일이 전통적으로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던 것과도 관련이 있다. 히틀러를 필두로 한 나치 정권이 득세할 당시 유태인을 포함해 50만명이 독일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이 독일의 현재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독일 내에서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방화 등의 범죄가 150건 이상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