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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재정난 베르사유宮 호텔업 나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재정난에 직면한 프랑스 베르사유궁이 유서 깊은 저택들을 활용해 호텔 사업에 나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베르사유궁이 본관에서 100야드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3채의 17세기 저택들에 호텔을 조성하고, 이를 운영할 민간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객실에서는 한 때 루이14세의 오렌지 나무들을 위한 온실이었던 오랑주리 미술관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객에는 300년만에 처음으로 왕실 정원도 거닐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베르사유궁은 최근 10년간 관광객 수가 2배 이상으로 늘었음에도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베르사유궁에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60년간 호텔을 운영할 자격을 얻게 된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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