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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日 카미카제 미화하는 드라마 제작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본 아사히TV가 22살의 일본 카미카제 대원이 아내와 함께 연합군 공격에 동행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45년 테츠오 타니푸지는 일본군 소위는 8월 9일 대일본 전쟁을 선포한 소련의 탱크들이 중국 동북부 츠펑을 공격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공격에 자원한다. 그런데 타니푸지는 97식 전투기에 아내 아사코와 함께 탔다.

임무의 성공여부와 생존자에 대한 제대로된 기록은 없다. 타니푸지의 죽음은 1957년에, 아사코의 죽음은 1970년에야 공식 확인됐다.

민간인인 아내까지 동원한 참전을 드라마로 만드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타니푸지의 친족인 마치코 오바라씨는 “전쟁은 비극이다. 테츠오와 동료들의 이야기는 절대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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