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지난 16일 ‘박정훈의 뉴스톱10’에서 ‘박근혜 대통령 손길· 눈길 마다한 김연아?’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이를 색다르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1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연아가 만난 모습을 담았다.
채널A 진행자와 패널들은 “당시 상황을 보면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손을 내준 것 같고 박 대통령이 손을 애써 잡는 것 같은, 또 자꾸 말을 거는데 김연아가 안 쳐다보려는 듯 한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이 모습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었다면서 “김연아가 긴장해서 대접을 잘 못한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연아가 전세계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는데 당황했을 리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출연자는 “김연아가 앞에서 진행요원들이 좌석을 조종하는 데 화가 나서 그렇다”고 하기도 했고, “김연아가 손을잡은 게 아니라 손을 잡혔다. 뭔가 떨떠름한 표정이다”고 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김연아 씨도 사실 남자친구가 속 썩였거든요”라며 해당 영상과 관련없는 내용을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영상 보니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너무 확대해석 한 듯” “남자친구 얘기는 왜 엮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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