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한국형 달 탐사를 위한 융합연구 결과 성과가 20일 발표된다. 달 탐사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17개 정부출연연구원과 대학교의 연구책임자 등이 모여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발표회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되는 것.

그동안 국내에서는 출연연과 대학을 중심으로 달 탐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탐사선분야, 탑재체분야, 심우주지상국분야와 로버분야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세부 과제를 구성하여 융합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한국형 달 탐사 로버 1차 시제품을 선보였다. [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에 따라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 궤도선 임무 성공을 위한 달 탐사선 기본 형상의 개념설계’ 결과와 ETRI의 ‘끊김과 지연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통신 기술을 이용한 우주인터넷 구현 가능성’ 연구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 ▷달 탐사선 개념 설계 결과 ▷끊김과 지연을 극복할 수 있는 우주인터넷 구현 가능성 연구 결과 ▷달 탐사용 무인 로버(Rover)의 작동성능검증(Proof of Concept: POC) 모형 개발 결과 등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달 표면을 광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소형 광시야 카메라, 2주간 계속되는 영하 180도의 혹한인 달의 밤 기간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전지 연구 결과 등이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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