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면접 당락, 17분이면 결정된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 중 당락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9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지원자 한 명당 면접 소유시간이 평균 24분인 것을 고려했을 때 면접 중반이면 응시장의 당락이 결정되는 것.

면접 도중에 당락이 결정되는 지원자의 경우 ‘합격(25.6%)’ 보단 ‘불합격(48.8%)’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로는 ‘직무수행 적합 여부’(35.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면접 태도, 에티켓’(13.8%),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 수준’(11%), ‘도덕성 등 인성’(10.2%), ‘애사심과 근무의지’(9.4%), ‘직업의식 및 미래 비전 계획’(5.1%)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 유형으로는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성향의 지원자’(23.2%)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직무지식 및 역량을 갖춘 지원자’(20.5%), ‘면접에 성실하게 임하는 지원자’(16.5%), ‘질문의 요지에 맞춰 핵심을 말하는 지원자’(14.2%), ‘확고한 입사의지를 보여주는 지원자’(12.6%)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입사의지가 없어 보이는 지원자’(31.9%), ‘직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지원자’(18.1%), ‘소극적이고 우물쭈물하는 지원자’(13.4%), ‘인사 생략 등 예의 없는 지원자’(9.8%), ‘산만하고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원자’(7.9%), ‘찌푸린 얼굴 등 인상이 나쁜 지원자’(7.5%) 등은 탈락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 유형으로 선택했다.

한편, 당락을 결정하면 예정보다 일찍 면접을 끝내는 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합격으로 결정될 경우 예정보다 면접을 ‘늦게 끝낸다’(39%)는 응답이 ‘빨리 끝낸다’(18.1%)보다 많았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되면 ‘예정보다 빨리 끝낸다’는 답변이 무려 78.7%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