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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부표인줄 알고 같이 사진 찍었는데…알고 보니 폭탄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한 영국인 가족이 바다에서 밀려 온 부표인 줄 알고 만지며 갖고 놀던 물체<사진>가 알고보니 세계 2차대전 당시 폭탄인 것으로 판명났다.

미국 A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케리 그라벨씨 가족이 지역 해변에서 찾은 물체가 펨브리 컨트리 파크 당국 조사 결과 미국 군의 폭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라벨씨 가족은 4살, 6살 자녀와 함께 지난주 해변으로 소풍을 나갔다가 따개비가 잔뜩 붙은 커다란 금속 물체를 발견했다. 이들은 폭발물 옆에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4살 난 아이는 이를 두드려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당국의 발표 소식에 그라벨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Gareth Gravell/Wales News Service]

이 폭발물은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군 소유였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폭파됐다. 폭탄의 종류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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