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180억원 투자하고 소수지분획득.. It’S SKIN 중국 홍콩 시장 진출도와
아시아 거대 기업 중 하나인, 뉴월드 그룹과 뉴월드 백화점이 한국의 뷰티 브랜드인 잇츠스킨(It’S SKIN)에 한화 180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아시아권 및 중화권의 유통공룡이라 불리는 뉴월드그룹과 저우다푸(Chow Tai Fook) 쥬얼리 그룹이 한국의 O2O 커머스 플랫폼 YAP에 2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한국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이목이 집중된다.
뉴월드그룹의 투자 결정으로 인해 잇츠스킨은 중국과 홍콩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그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잇츠스킨의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는 2014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으며, ‘프레스티지 마스끄 데스까르고’와 더불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방문객들에게 머스트 바이 아이템으로 손꼽힐 정도다.
이번 잇츠스킨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의 주역으로는 뉴월드그룹의 수장 ‘애드리언 쳉(Adrian Cheng)’을 빼놓을 수 없다. 뉴월드그룹의 창립자이자 홍콩의 재계 명문가인 쳉(Cheng)씨 가문의 3대손이자 젊은 억만장자로 유명한 애드리언 쳉은 뉴월드그룹의 부회장이자 공동본부장이며, 저우다푸 쥬얼리 그룹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애드리언 쳉은 “뉴월드그룹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우리의 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새로우면서도 탁월한 상품을 소개하는 일에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탁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한국에서 개발되는 수준 높은 제품과 아이디어, 기술을 중국으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잇츠스킨은 고급스러운 제품 라인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 및 타 국가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며, 뉴월드그룹이 보유한 홍콩과 중국 내 거대 유통망,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잇츠스킨의 임병철 대표는 “뉴월드 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잇츠스킨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뉴월드 그룹의 도움으로 잇츠스킨이 중국 내에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뉴월드 그룹과 저우다푸 쥬얼리 그룹은 창립자 일가인 쳉(Cheng)씨 가문에 의해 운영 및 관리되고 있으며 중국 내 대규모의 유통망을 구축한 유통 공룡이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재계 순위 71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애드리언 쳉은 기술과 예술, 문화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여 기존 건재하던 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2012년 세계경제포럼의 영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2014 아트 리뷰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