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가 69만9600원으로 12만원가량 인하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G4의 출고가를 82만5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낮춰 각 유통 채널에 게시했다.
G4는 LG전자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지만 중저가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실적이 부진했다.
LG전자는 G4가 잘 안 팔리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보조금 상한제를 폐지해야한다고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재고를 소진하고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 단말기의 출고가를 전격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포함한 휴대폰 전체 판매량에서는 톱5에 턱걸이 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분기별 세계 스마트폰 및 휴대폰 판매량 집계에서 LG전자는 지난 2분기 총 1762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점유율 4%로 5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이고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업체에 밀려 상위 5위권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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