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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기업수요 맞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인자위 26일 현판식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ㆍ사ㆍ민ㆍ정이 뭉쳤다.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지역 인자위는 이동근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업계 대표 11명, 노사단체 대표 2명, 유관기관단체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지역 산업의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근거로 공동훈련기관 선정 및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서울지역인자위 위원,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인곤 능력개발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공급자(교육훈련기관) 중심의 인력양성체계를 수요자(지역ㆍ산업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지역인자위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ㆍ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ㆍ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산업계와 한국노총ㆍ한국경총 등 노사단체, 교육청ㆍ중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상의는 서울지역인자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지원팀’을 신설하고 상의회관 8층에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실을 설치, 본격적인 업무지원을 시작했다.

서울상의는 “서울지역인자위는 우선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및 훈련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700여개 업체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또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훈련 기관을 선정해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ㆍ공급함으로써 인력 미스매치 완화와 일자리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서울지역 산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방정부와 산업계, 유관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지역에 필요한 인력수요를 조사하고,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적정기관을 선정해 지원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인력양성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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