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되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매끄러운 원통형으로 디자인된 ‘R5’, ‘R3’, ‘R1’ 3종이다.
제품 상단에 적용된 터치형 인터페이스는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감상할 음악을 선택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신제품에도 360도 전방향으로 고음질음향을 내면서 사운드 왜곡을 줄이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로 ‘휠’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 중인 노래 앨범 재킷 색깔에 따라 스크린 색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동일한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재생하거나, 여러 개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도 가능하다.
이는 삼성전자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된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스마트 워치를 통해 사용자는 매번 스마트 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음악 재생과 음량 조절, 재생목록 등 간편하게 오디오를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채주락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을 올해 하반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