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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무인카 윤곽…‘프로젝트 타이탄’ 문건 공개
[헤럴드경제] 애플이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무인자동차에 대한 정보가 담긴 문서가 공개돼 화제다. 문서에 따르면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무인자동차 개발 계획 ‘프로젝트 타이탄’이 놀라울 정도로 진척됐으며, 애플은 시험운행 장소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가디언 등 외신들은 최근 “애플이 실리콘밸리 부근에 자율주행 자동차 실험을 위한 장소를 물색중인 사실을 확인하는 문건을 확보했다”며 “무인 자동차의 전면 유리가 터치 스크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맥루머스>

공개된 문건은 실리콘밸리 인근에 있는 약 8.4㎢ 규모의 오래된 미국 해군 무기 실험 장소 ‘고멘텀 스테이션’의 이용 허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신뢰 높은 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문건에서 애플의 기술자인 프랭크 피어슨이 고멘텀 스테이션 관계자에게 언급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피어슨은 이메일에서 “해당 지역을 사용할 수 있는지와 가능한 시간대를 원하며, 장소를 사용하는 이들과 조율할 것”이라며 “우리가 사용할 장소의 설계와 사진, 설명 등에 대한 발표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건은 애플이 무인자동차 개발이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디언은 “공용 도로에서 실험할 경우 애플이 소유한 기술이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해당 실험장소에 애플이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무인자동차의 전면 패널이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글로벌이쿼티스의 리서치 분석가 트립 차우드리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애플이 ‘완전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으며, 이 디바이스는 50인치 크기에 달하는 터치스크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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