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대표이사 이효율)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의 2015년 상반기 매출액이 시장조사기관 AC닐슨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냉장 과일주스 시장이 -8.8%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정체에 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 과일만 순수하게 짜낸 오렌지 및 자몽 등 ‘순수착즙’ 제품의 매출 확대가 한 몫을 했다.
아임리얼은 지난해 7월 농축환원하지 않은 ‘아임리얼 순수착즙 오렌지’, ‘아임리얼 순수착즙 자몽’ 2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5월에는 파인애플만 그대로 착즙한 ‘아임리얼 순수착즙 파인애플’을 출시해 순수착즙 제품 구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오렌지, 자몽, 파인애플 등의 주스는 과일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든 뒤 물과 가당, 향료 등을 첨가해 환원시킨 ‘농축 환원 주스’가 대부분이다. 아임리얼은 물이나 향료, 색소, 설탕 등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과일만을 담았다. 제조 과정에서 가열 처리도 거치지 않아 생과일 본연의 맛과 풍부한 과즙도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아임리얼’은 지난 2007년 7월 첫 선을 보인 뒤 ‘마시는 생과일’로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시장을 이끌고 있다.
순수착즙 3종(오렌지, 자몽, 파인애플)을 비롯해 과일 3종(스트로베리, 그린키위, 베리베리), 과채 3종(토마토, 케일&키위, 비트&당근), 요거트 3종(블루베리, 애플망고, 화이트), 스무디 3종(스트로베리, 키즈 망고, 키즈 스트로베리) 등 총 15개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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