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은 3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임치물 사업화와 거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치는 돈이나 유가증권 또는 물건을 보관하는 계약을 말한다. 2008년 도입된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해 핵심 기술자료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에 보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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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부터)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안충영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장주영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사진제공=중기청] |
중소기업은 거래 업체에 기술자료를 제공했다가 탈취당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대기업은 협력사 도산이나 폐업에 대비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 임치된 기술자료는 2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기술가치 평가 수수료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 평가 B등급 이상인 임치기술에 보증 요율을 최대 0.5%p 감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바탕으로 한 대출금리를 최대 1%p 인하하고 업체가 대출금을 중도 상환할 경우 수수료도 50%까지 감면해준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임치된 기술 중 활용도가 높은 기술의 사업화와 기술거래 지원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보호지원부(02-368-8723)로 문의하면 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