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어S2, 10월2일 출시 ‘교통카드+스마트홈+커넥티드카+피트니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오는 10월 2일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현지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과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결한 기어S2는 시계의 전통적인 디자인인 원형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최적의 사용자경험(UX)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사양을 보여준다. 먼저 교통카드 기능이다. 기어 S2만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 영국에서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인 NFC 기반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매장 내에 비치된 NFC용 단말기에 기어S2를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홈 및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어 S2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귀가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굿 모닝‘, ’굿 나잇‘ 같은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폭스바겐의 신차와 연동해 기어S2를 스마트 키로 사용하거나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건강 및 피트니스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활동을 24시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도 제공한다. 운동량에 따라 회색-노랑-녹색으로 타임라인이 표시되거나, 활동적일수록 화면에 반짝이는 스파클이 많이 표시되는 등의 기능도 갖췄다. 

시계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며 기어S2의 경우에는 전용 규격의 탄성(엘라스토머) 소재 스트랩을 사용한다. 또 다른 모델인 기어S2 클래식은 전용 가죽 스트랩뿐 아니라 너비 20㎜ 규격의 어떤 스트랩과도 호환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멘디니는 ’기어 S2‘를 위한 전용 스트랩과 시계 화면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이 기어 S2의 제품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기어 S2‘의 원형의 베젤을 회전시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화면의 스크롤과 확대ㆍ축소도 원형 베젤의 회전으로 가능하다. 오른쪽 측면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있어 스마트폰의 홈 버튼과 백(back) 버튼처럼 이용가능하다.

’기어 S2‘는 360x360 해상도의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채용했으며 특정 시계 화면 안에서 세계 시각, 주가, 운동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자신만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도 있다.

기어S2는 3G 통신 기능을 탑재했으며 업계 최초로 내장형 심카드(e-SIM)을 적용해 제품 사이즈를 최소화하고,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작동하도록 했다.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기어 S2는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매우 직관적인 원형 디자인을 통해 베젤을 회전시킬 때마다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S2 3G네트워크 지원 모델의 가격은 알려진 바 없지만 40만~50만원대로 예상된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