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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 120억원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조성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GS그룹(회장 허창수ㆍ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120억원 규모의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를 조성한다.

농어업벤처육성의 허브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의 후속조치로 조성된 이 펀드는 농식품 벤처 및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4일 GS리테일과 농림축산식품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맺고“농업분야의 획일적인 정부 보조, 융자지원으로는 농업 농촌 투자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공감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농식품경영체와 초기 농식품벤처기업이 더욱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농식품 펀드와는 운영방식을 달리하기로 했다.

우선 투자대상은 R&D를 통한 기술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사업 준비단계 또는 사업개시 후 3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와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공격적인 창업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 운용사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 위해 기준수익율(3%→ 0%이상) 및 우선손실충당금비율(5% → 면제) 등 기준을 완화했다.

현재 990개팀이 참가해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왕중왕전 입상자 등이 이 펀드와 연계해 우선적으로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GS그룹은 계열사인 GS리테일을 통해 펀드투자대상 업체의 유통 및 판로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GS칼텍스, GS홈쇼핑 등 계열사와 전라남도, 성장사다리펀드, 농식품모태펀드 등이 출자해 총 13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GS 관계자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 이외에도, 농수산ㆍ관광ㆍ바이오 화학 벤처 투자펀드 및 바이오화학 특화펀드,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산 기업 융자보증펀드 및 창업 ㆍ중소 ㆍ벤처기업 융자펀드 등을 조성ㆍ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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