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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부담량 보존의 법칙’은 깨지지 않는다?
-취준생들의 99.4%가 ‘자기소개서 작성 어려워‘
-절반 이상의 취준생, 자기소개서 평가전형에 ‘부정적 입장’

[헤럴드경제] 최근 ‘스펙초월’ 등의 방식으로 신입 사원을 뽑는 기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느끼는 부담의 절대치는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2014년 3월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 47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항목 및 작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4%가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자기소개서 내 항목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응답도 62.5%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자기소개서 문항수에 대한 부담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9%가 ‘기업의 자기소개서 항목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자기소개서 항목이 너무 어려워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도 75.6%나 됐다.

반면,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의 역량을 표현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52.8%가 모른다고 답해 자기소개서 항목뿐만 아니라 평가제도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 자기소개서를 통한 서류평가에 대해 52.8%의 응답자가 ‘부정적이다’고 답해 절반이상의 취준생들이 역량 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점차 열린 채용을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기업별 자기소개서 항목이 더욱 더 상이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바를 세심히 분석해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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