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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면파업 vs 직장폐쇄, 금호타이어 노사 해법은?
[헤럴드경제]노조의 장기파업에 맞서 금호타이어가 6일 직장폐쇄란 초강수를 내놓았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전면 파업 장기화에 맞서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회사는 직장폐쇄 사실을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통보하고 회사 정문을 봉쇄하고 노조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임금인상과 임금피크제 등 현안을 놓고 충돌하다 지난달 17일부터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파업으로 매출손실과 대외이미지 하락으로 고심하던 사측은 6일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노사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노사는 임금피크제와 임금인상을 놓고 파업 이전에 16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가장 최근 사측이 제시한 안은 △ 일당 2천950원 정액 인상(4.6% 인상) △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 △ 임금피크제 시행 노사합의에 따른 일시금 300만원 지급 △ 2015년 성과배분 (2015년말 연간 실적 최종 합산 후 지급) △ 무주택 융자 금액 상향등 이다. 하지만 임금교섭은 어느정도 진행됐지만 임금피크제에 시행을 놓고 노사간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직장폐쇄 이후 노조의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아래, 직장폐쇄 기간중 업무에 복귀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존건 없이 현장에 복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노조으는 교섭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사측의 직장폐쇄는 협상의지가 없다는 뜻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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