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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현장출동대원들이 꼽은 2015년 상반기 가장 충격적 보안사고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ADT캡스가 자사 현장출동대원(BP)들이 2015년 상반기 보안요원을 가장 안타깝게 한 보안관련 사건사고로 지난 1월에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을 꼽았다고 8일 밝혔다.

ADT캡스는 자사의 1800여 출동대원(블루패트롤, BP)을 대상으로 전문보안요원들이 생각하는 보안의 핵심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보안요원을 가장 안타깝게 한 2015년 보안관련 사건사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982명 중 절반(47%)에 해당하는 462명이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을 선택했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이 29%(28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보안이 절실히 필요한 곳을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 986명 중 42%(416명)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꼽아 이달 19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와 전문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였다.

또, 향후 CCTV 설치 의무화가 필요한 곳으로는 응답자의 55%에 해당하는 536명이 발달재활기관(장애아동 보육시설)을 지목했다. 현재 전국에 약 1500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장애아 보육시설은 어린이집과 달리 CCTV설치 의무화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CCTV 설치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에 대한 질의에서는 전체 응답자 984명 중 52%에 해당하는 510명이 ‘CCTV 사각지대 해소 및 녹화영상 삭제불가’를 손꼽았다. 이어 252명(26%)은 CCTV의 화질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외에 문제 발생 시 출동 및 관리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CCTV 제품이나 브랜드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마지막으로 가장 보안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여성 1인가구로 응답했으며, 독거노인가구가 그 다음을 이었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는 “본격적인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CCTV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 보다는 순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CCTV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설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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