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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전경련,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논의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오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 중심의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경제관계가 깊어지면 정치·군사적 긴장이 있더라도 파국에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배경과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남북경제공동체를 건설해 인구 8000만명의 통합시장을 형성하고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단일경제권과 간도, 연해주,동중국해 연안까지 연결하는 동북아 역내 경제권을 형성해 잠재성장률을 3%대에서 5%대로 올리자는 것이 핵심이다.


문 대표에 이어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7월 전경련 남북경제교류 세미나에서 발표한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과 비전을 설명했다.

신 5대 원칙은 △ 정부 지침, 남북 대화 진전과의 조화 △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 북한의 자기주도적 경제개발 △ 남북한 산업 장점의 보완 발전 △동북아경제권 형성 북한 SOC 개발 등이다.

양측은 이날 8·25 남북 합의 이후 남북경제교류 활성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 전경련에서는 허창수 회장, 이승철 부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문성환 삼양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새정치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주승용, 홍영표, 홍익표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자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새정치연합측이 지난 주말 긴급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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