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루브리컨츠가 자사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뉴 지크’ 제품군을 선보인다.

SK루브리컨츠는 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뉴 지크 런칭 행사를 열었다. 뉴 지크는 첨가제를 개선해 엔진보호및 연기개선 효과를 더욱 높였다. 소비자들이 제품명만 보고도 직관적으로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명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또한 제품 등급별로 용기 색상을 달리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 차량과 엔진의 고급화∙소형화 등 시장변화를 고려해 뉴 지크를 런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크 XQ, RV, A로 나눴던 승용차용 엔진오일은 지크 X9, X7, X5로 라인업이 바뀌었다. 또한 최고급 차량을 겨냥한 플래그십 제품 ‘지크 TOP’신규 런칭했다. ‘지크 X9’은 첨가제 개선을 통해 엔진 마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상용차용 엔진오일은 기존 지크 XQ5000, EURO5000 등에서 지크 X9000, X7000, X5000, X3000으로 재라인업했다. 전세계 디젤차 트렌드에 맞춰 연비개선 효과 극대화에 주력했다.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지크는 17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윤활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면서 “뉴 지크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톱10 윤활유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