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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中ㆍ日 9월 25일 출격 예고…한국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일본 아이폰6S의 출시가 중국 출시일에 맞춰 9월 25일로 연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저로 인한 중국인들의 폭매와 국가당 배정된 초기물량의 불균형을 의식한 애플의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애플 블로그 미디어 맥오카타라(Macotakara)는 8일 일본의 아이폰6S의 출시일이 기존 9월 18일에서 9월 25일로 늦어졌다고 전했다.

맥오카타라는 이를 중국 아이폰6S의 출시일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루머는 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통신사 업계의 정보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엔저로 인해 몸값이 낮아진 아이폰은 관광객들의 주요 쇼핑 품목으로 지목돼 왔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폭발적인 구매 행렬은 자국민들의 불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본의 이통사들은 해외로 유출되는 아이폰을 줄이기 위해 약정을 필수로 묶는 상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통신사들의 아이폰6S 출시일 연기와 관심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출시일에 관심이 쏠린다. 9월 9일 공개 이후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될 경우 늦어도 10월엔 한국에 상륙할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애플 신제품 이벤트에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은 없어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발 빠른 움직임과 애플코리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이통사들은 아이폰6S의 망연동 테스트를 앞서 진행했으며, 애플은 기존의 소극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보폭을 넓히며 고객과의 접점을 좁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9월 9일 신제품 이벤트를 하면서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할 가능성은 예전과 달리 높다고 본다”며 “이 경우 늦어도 10월 중순엔 초기물량을 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항상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전례로 볼 때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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