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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사이니지’ 오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텔레콤이 10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인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를 공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정보전달 또는 광고를 목적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디지털 스크린에 재생하는 매체다. 국내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나 편의점 내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활용, 콘텐츠 제작, 스케줄, 전송, 재생 기능을 손쉽게 활용 가능하며, 매장, 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디바이스에 디지털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와 달리 콘텐츠 실시간 전송 및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유지관리 편리성, 손쉬운 컨텐츠 확보,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유지관리 측면에서 ‘스마트 사이니지’는 본사에서 매장별, 디스플레이별 모니터링과 함께 컨텐츠 재생, 스케줄링, 업데이트 등 원격 시스템 관리도 가능하다. 새 컨텐츠 업데이트 시점마다 전문업체를 동원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또 초보자도 손쉬운 컨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동영상 제작을 위한 템플릿 제공과 유투브, BTV 등 일반영상 디스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이미지, 텍스트, SNS 연동 등 목적에 맞는 화면 분할 및 활용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작,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손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말 기준 약 5100억 수준으로, 매년2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사이니지는 기존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도구로서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다양한 고객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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