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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년 베일에 싸였던 금관가야 왕궁 실체를 파헤친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는 금관가야 왕궁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발굴조사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김해 봉황동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를 시작으로 실시된다.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은 그동안의 발굴조사(1907년~현재)에서 회현리 패총과 토성(土城), 주거지, 환호(도랑) 등 도성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유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관가야의 도성과 왕궁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현장 위치도

특히 이번 발굴조사 대상 지역은 ‘김해읍지’ 등 관련 문헌에서 수로왕궁터로 기록된 곳이다. 1999~2000년에 진행된 발굴조사(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주거지 등이 확인돼 금관가야의 왕궁터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현장 전경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와 더불어 문헌사, 고고학, 지질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2018년까지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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