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 절반 “‘문화가 있는 날’ 안다”
[헤럴드경제] 국민의 절반 가량이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대해 지난달 17∼28일 15세 이상 국민 2000명을 상대로 2차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2%가 행사를 안다고 답변했다. 지난 3월에 시행된 1차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보도를 통해서라는 응답이 29.2%였다. 이어 인터넷 포털 사이트(25.1%), 주변 사람(18.5%), 사회관계망서비스(8.5%) 등이었다.


거주 지역별 인지도는 서울이 51.4%로 최고치를 , 인천·경기 지역은 지난 3월 1차 조사 때보다 11.1%포인트가 상승한 47.4%를 나타냈다.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39.6%의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군 단위 지역의 인지도가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14.8%포인트 오른 34.1%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1.8%)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30대, 40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만 15∼19세 청소년은 ‘문화가 있는 날’을 경험하지 않은 비율이 70.6%에 달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자율학기제나 체험학습 등의 학사일정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사람의 전체 만족도는 80.4%로 매우 높았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유로는 ‘평일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61.7%로 가장 높았다. ‘인근에 이용 가능한 문화시설이 적어서’라는 응답도 10.1%를 차지했다.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영화, 공연, 스포츠 관람 순이었다.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를 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화시설이나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플러스)’ 사업을 활성화해 국민의 참여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는 지난해 1월 사업 시행 초기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한 1870개에 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