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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호 현대엘리 대표 ‘금탑산업훈장’…호텔롯데·대주기업 등 ‘종합대상’
2015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이화다이아몬드공업 김재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2015년도 국가생산성대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으로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과 수상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
올해 개인 유공자부문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가 금탑훈장, 이화다이아몬드 김재희 대표가 은탑훈장을 각각 받았다. 산업포장은 동일기계공업 박장식 대표, 태양금속공업 한성훈 사장, 에스에이치글로벌 유승훈 대표, LG이노텍 김원열 계장이 수상했다.

단체부문은 대주기업, 태성엔지니어링, 한국항공우주산업, 호텔롯데, 한국남동발전이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외 단체부문에서 이레패션, 화남전자,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이노씰, 케이씨코트렐, 한국공항공사가 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생산성본부회장 표창 등 총 57개 기업 및 유공자가 수상했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김재희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밑바탕 돼야 한다. 지속적인 기업혁신으로 생산성에 힘써달라”며 “정부 역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탑훈장을 받은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활동으로 한국 승강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개발과 수출확대로 세계 일류기업과의 경쟁에서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승강기 및 비승강기 기술의 핵심부품 국산화 및 연구개발 투자에 주력, 세계 최고 속도 1080mpm 엘리베이터 및 600mpm 더블데크를 개발했다. 올들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를 수주해 창사 이래 최고 수주액인 8941만달러(1668대)를 올렸다.

은탑훈장의 이화다이아몬드 김재희 대표는 다이아몬드공구를 세계 9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생산성 혁신활동과 모범적 무분규 노사관계를 형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난해 1억3300만달러 수출로 매출의 65%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 세계 4위의 다이아몬드공구 업체로 성장시켰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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