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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홈런포 3방으로 천적 NC 꺾어… 2위 탈환 가시권


넥센이 홈런포 3방과 구원투수들의 효과적인 계투를 앞세워 '천적' NC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2차전에서 넥센이 NC에 5:4로 이겼다.

'대포군단' 넥센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이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3실점해 NC 징크스가 재현되는 듯했다. 하지만 3회초 공격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와 김하성의 백투백 홈런, 그리고 서건창의 홈런이 터지며 3:3 균형을 맞췄다.

아울러 동점 홈런을 때려냈던 서건창은 5회에도 우중간 적시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재영에 이어 등판한 김대우(승)-김택형(홀드)-한현희(홀드)-조상우(세이브)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넥센은 2위 NC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롯데와 KIA는 각각 삼성과 두산을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롯데는 2004년 박경완(34개) 이후 11년 만에 30홈런 포수가 된 강민호의 활약으로 삼성에 4:3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1, 3루 찬스에서 터진 브렛 필의 홈런으로 두산에 5:3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시즌 18승에 도전했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구원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에이스 김광현이 8이닝 1실점 역투로 13승을 거둔 SK는 한화를 8:1로 크게 이겼다. SK의 새로운 4번타자 정의윤은 2:0 살얼음 승부를 이어가던 7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앤디 마르테(1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와 댄 블랙(2안타 3타점) 두 외국인타자의 활약으로 LG에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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