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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유엔에 깃발올린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에 깃발을 올린다. 국제사회로부터 국가로 인정받는다는 상징적 의미다.

국제사회는 10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팔레스타인 깃발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 게양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119개 회원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 8개국이 반대했다. 이밖에 45개국이 기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등은 찬성한 반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키프로스 등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유엔은 팔레스타인을 포함, 바티칸 교황청 깃발도 함께 게양하기로 결정했다. 두 나라는 모두 참관국 지위를 갖지 않고 있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이는 상징적인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이 국가의 한 축으로 입지를 굳힐 또다른 단계”라고 평가했다.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완전한 회원국이 되기위한 길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중이던 그는 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와 회담 직후 언젠가는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식해주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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