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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학선댄스위의 신작 ‘영웅 이순신’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성균관대 교수이자 ‘임학선댄스위’ 예술감독 임학선은 한국창작춤 ‘영웅 이순신’을 선보인다.

임학선 교수는 오랜 시간 문묘일무(文廟佾舞)를 연구해왔다. 문묘일무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돼 1116년 고려 때 한국으로 유입된 춤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이 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재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임 교수는 춤의 역사와 철학적 배경은 물론 춤사위의 원형 및 그 의미와 상징성 등을 처음으로 밝혀낸 바 있다.


임 교수가 선보이는 이번 ‘영웅 이순신’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극적 스토리를 생략과 압축으로 전개한다. 임학선 특유의 ‘미니멀리스트맥심’의 안무기법로 승부한다. 문묘일무 연구를 통한 작품의 탄탄한 인문학적 기반에 서정적 안무, 한국적 음악, 전통을 재해석한 현대적 의상, 감각적 영상을 더한다.


이번 무대는 2004년 문묘일무 중 문무(文舞)를 바탕으로 선보인 무용작품 ‘공자’에 이어 무무(武舞)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순신의 업적에서 유래가 됐다고 하는 승전무, 강강술래 등 민속춤도 선보인다.

공연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오는 18일과 19일에 3회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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