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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자동차팬들 설레게 할 차들이 몰려온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세계 최대의 자동차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1일간 독일 현지에서 열린다.

매년 혁신적인 콘셉트카와 각 기업들의 전략 차종들이 전시돼 전세계 자동차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 이번에도 다양한 차종이 선보이는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현대차 고성능브랜드 ‘N’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15일 N의 발표 현장을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N 생중계 알림장

현대차는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모터쇼의 보도발표회 현장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N을 세계 최초로 공식 런칭한다.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를 뜻한다. 현대ㆍ기아차 기술 개발의 심장인 남양연구소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왔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 전략차종 i20를 기반으로 개발된 CUV ‘i20 액티브’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자동차의 탈리스만

르노자동차는 고급 세단 ‘탈리스만(Talisman)’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다. 이는 지난 7월 6일 프랑스 파리서 처음 언론에 공개된 모델로 모터쇼에는 첫 데뷔하는 것이다. 탈리스만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르노자동차가 다양한 모터스포츠와 F1에 참여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고효율, 고성능, 저배기량 엔진을 탈리스만에 장착했다. 탈리스만은 내년 초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차의 XLV-Air

쌍용차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티볼리의 롱바디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콘셉트카 XAV-Adventure와 티볼리,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등 유럽 주력 판매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티볼리 디젤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는 XLV-Air를 통해 내년초 선보일 티볼리 롱바디 모델의 상품성을 미리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2015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뉴 7시리즈, 뉴 X1, 뉴 3시리즈 등 주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7시리즈는 차체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대거 적용해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신형 엔진을 탑재해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BMW 제스처 컨트롤이 내장된 iDrive 시스템, 뒷좌석에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커맨드(Touch Command), 리모트 컨트롤 파킹(Remote Control Parking) 시스템을 갖췄다.

신형 3시리즈와 뉴 X1도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1975년 탄생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3시리즈는 BMW가 가장 많이 판 히트상품이다. 출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 14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는 BMW 전체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아우디가 출품하는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SUV다. 2018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차량 개발 프로젝트에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참여하고 있다.

벤츠는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뉴 C클래스 쿠페’와 대형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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